CJ제일제당,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 성금 1억 기부

엄기찬 기자 2023. 10.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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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 선생(1870∼1917)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에 든든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CJ제일제당 진천공장과 농협은행 진천군지부가 19일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 성금으로 각각 1억원과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진천군과 진천문화원은 82억원을 들여 이상설 선생의 고향인 진천읍 신척리 9830㎡ 터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기념관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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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진천군지부도 진천군에 성금 500만원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이 19일 충북 진천군에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 성금 1억원 기탁했다.(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 선생(1870∼1917)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에 든든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CJ제일제당 진천공장과 농협은행 진천군지부가 19일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 성금으로 각각 1억원과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남철 CJ제일제당 진천 BLOSSOM CAMPUS장 상무와 이장환 농협은행 진천군지부장은 이날 진천군청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진천군과 진천문화원은 82억원을 들여 이상설 선생의 고향인 진천읍 신척리 9830㎡ 터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기념관을 조성한다.

기념관은 고려말 주심포 양식과 현대식 건축기법을 활용해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이달 중 준공을 거쳐 내년에 정식 개관한다.

진천 출신인 이상설 선생은 1907년 고종황제의 밀지를 받고 이준·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 특사로 파견됐다.

만주 등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선생은 건강이 악화해 러시아 연해주에서 향년 48세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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