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현대로템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 진출 맞손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10.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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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현대로템이 우주 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AI는 지난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현장에서 현대로템과 ’미래 우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와 현대로템은 우주 발사체와 우주비행체 개발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AI는 미래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우주모빌리티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우주 수송을 위한 우주 발사체와 다목적 임무 수행용 우주 비행체 개발을 준비중이다. KAI는 2014년부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해 조립설계, 공정설계 등에서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KAI의 우주 사업 및 항공기 체계 종합 역량과 현대로템의 추진 기관 개발 역량을 연계하면 미래 우주 모빌리티 사업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우주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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