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오너 일가 부당지원' 영원무역 현장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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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오너 일가에 대한 부당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영원무역그룹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 영원무역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YMSA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영원무역그룹은 성기학 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부당지원, 부당내부거래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후 건물 매수자가 그룹 내 다른회사인 영원무역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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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회장 일가 부당지원 의혹 조사 속도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너 일가에 대한 부당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영원무역그룹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 영원무역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YMSA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현장조사에는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 소속 조사관 1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원무역그룹은 성기학 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부당지원, 부당내부거래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영원무역의 성래은 부회장은 지난 3월 부친인 성기학 회장이 소유한 YMSA 지분 절반을 증여받으며 증여세 850억원의 대부분을 YMSA에서 빌려 현금으로 납부했다.
YMSA는 이 대출금을 마련해주기 위해 당시 본사 건물로 사용하던 대구 만촌동의 빌딩을 600억원 상당에 매각했다. 이후 건물 매수자가 그룹 내 다른회사인 영원무역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영원무역 사건의 공정위 신고 사실이 다수 로펌에 유출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정무위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성기학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할 지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여부와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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