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탁구팬들이 만든 서울금천 아시아 유소년대회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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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탁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2023 서울금천 오픈 아시아 유소년 탁구대회'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금천 독산고 탁구전용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이 대회는 금천구를 기반으로 탁구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어린이 탁구 후원 모임 '금빛나래탁구후원회'가 주최한다.
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경비로 약 4천만원이 쓰였는데, 금천의 탁구 동호인이 작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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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중·일 탁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2023 서울금천 오픈 아시아 유소년 탁구대회'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금천 독산고 탁구전용체육관에서 치러진다.
6세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한국, 중국, 일본의 '꼬마선수' 총 108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경쟁한다.
입상 선수에게는 상장과 탁구용품을 주며, 지도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 대회는 금천구를 기반으로 탁구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어린이 탁구 후원 모임 '금빛나래탁구후원회'가 주최한다.
금빛나래탁구후원회는 2009년 미성초에서 탁구를 즐기던 동호인들이 어린 선수들을 후원하면서 시작된 모임이다.
이후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중학교팀(문성중·2010년), 고등학교팀(독산고·2013년), 실업팀(금천구청·2017년) 창단으로 이어졌다.
금빛나래탁구후원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금빛나래 어린이 탁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이번에는 국제대회 형식으로 두 번째 대회를 열게 됐다.
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경비로 약 4천만원이 쓰였는데, 금천의 탁구 동호인이 작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추교성 금천구청 탁구단 감독은 "금천구는 이제껏 없었던 풀뿌리 탁구 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작지만 의미가 큰 대회인 만큼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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