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싼야 노선 주4회 재운항

유정환 기자 2023. 10.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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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코로나19 이후 3년 10개월 만에 '동양의 하와이' 싼야(중국 하이난성)로 가는 하늘길을 다시 연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5일부터 부산~싼야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동계 시즌 싼야 노선 외에도 김해공항 기점의 정기편으로 ▷칭다오(주 7회) ▷옌지(주 3회) ▷장자제(주 4회) 등 3곳의 중국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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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부터 수·목·토·일요일

에어부산이 코로나19 이후 3년 10개월 만에 ‘동양의 하와이’ 싼야(중국 하이난성)로 가는 하늘길을 다시 연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5일부터 부산~싼야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밤 9시50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2시10분 현지에 도착하며,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새벽 3시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4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A321(220석) 기종이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2016년 12월 이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월 26일 운항을 중단했다. 해당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싼야로 가는 유일한 직항편이었다.

싼야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최남단 섬 하이난에 자리한 휴양지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리조트와 풀빌라가 즐비해 휴양지로 널리 알려졌다. 해양스포츠 골프 체험프로그램 등 즐길 거리도 많다. 중국의 다른 지역과 달리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에어부산 기남형 실장은 “지역민의 여행 선택지를 늘리고, 중국 시장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동계 시즌 싼야 노선 외에도 김해공항 기점의 정기편으로 ▷칭다오(주 7회) ▷옌지(주 3회) ▷장자제(주 4회) 등 3곳의 중국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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