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 월경 관련 질환 의료지원비·교육비 기부 캠페인

김규빈 기자 2023. 10.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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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가 10월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조성된 기부금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엘은 여성 청소년 대상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교육과 진단 및 치료 지원를 위해 산부인과 의료진의 설문 응답 및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총 1200만원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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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기부금 1200만원 전달
프레다 린 바이엘 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이목소희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바이엘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바이엘 코리아가 10월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조성된 기부금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바이엘의 기부캠페인은 '초경부터 C.C.C로 꽃길만 걸어요'를 테마로 진행됐다. 10대 여성 청소년들이 초경부터 월경 건강을 '점검'(Check)하고 적극적으로 '관리'(Care)해 건강한 '변화'(Change)와 삶을 경험하길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자궁의 나팔관을 닮아 초경을 상징하는 나팔꽃으로 꽃길을 형상화했다.

바이엘은 여성 청소년 대상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교육과 진단 및 치료 지원를 위해 산부인과 의료진의 설문 응답 및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총 1200만원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했다.

700여명의 산부인과 의료진들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약 6주에 걸쳐 국내 경구피임제 시장과 실제 진료 현장에서 경험한 피임, 월경곤란증, 월경전불쾌장애 등과 관련한 온라인 설문에 참여했다. 또 여성 청소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김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해 완경까지 매 주기 월경을 겪게 될 10대 청소년기야말로 여성들에게 월경 관련 질환과 산부인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최적의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여성 청소년들이 월경을 하며 흔히 겪을 수 있는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불쾌장애와 같은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월경과 삶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정기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 총괄은 "월경 건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월경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또 필요시에는 전문의를 통한 적극적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건강한 월경을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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