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출 힘 받는다…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공사 마무리 단계

김용구 기자 2023. 10.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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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등 혹독한 환경에서의 방산무기 시험인증을 지원하는 교육연구시설인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가 연내 준공돼 지역 방산 기업의 제품 수출에 힘을 싣는다.

창원시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해당 센터는 지역 방산 중소·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방산 무기 시험연구의 거점"이라며 "센터가 지역 방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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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원 들여 4666㎡ 규모 조성
모래시험기 등 무기 인증장비 도입
지역 중소·벤처 기업 육성 등 지원

사막 등 혹독한 환경에서의 방산무기 시험인증을 지원하는 교육연구시설인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가 연내 준공돼 지역 방산 기업의 제품 수출에 힘을 싣는다.

연내 준공하는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이달 내 의창구 팔룡동에 있는 해당 센터 건축 공사를 마무리한 뒤 방산 시험 장비 안정화를 거쳐 오는 12월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한다.

센터는 총 150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466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기관·기업 입주 공간, 방산 시험장비실, 개발 제품 전시와 홍보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방규격 적합성 인증에 필요한 모래 먼지 시험기, 폭발성 대기 시험기, 가속도 시험기 등 국내에서 갖추기 힘든 희귀한 시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래 먼지 시험기는 사막 기후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중동 등에 무기체계를 수출할 때 성능 증명에 도움이 된다.

시는 준공에 앞서 이달부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방위산업 관련 기관과 방산 중소기업(창업기업, 방산기업 부설연구소 등)이다.

창원시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해당 센터는 지역 방산 중소·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방산 무기 시험연구의 거점”이라며 “센터가 지역 방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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