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추억속으로? 강릉 별 명소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결국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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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대표 관광지 안반데기의 명물인 '멍에 전망대'가 조성된지 13년 만에 철거되면서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반데기에 조성돼 일명 별 관측소로 불렸던 '멍에 전망대'가 지난 4월 철거됐다.
이에 시는 안반데기가 지난 5~6년 전부터 국내에서 손꼽히는 별 관측 명소로 부상하면서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만큼 멍에 전망대 토지주와 부지 매입 등을 추진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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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대표 관광지 안반데기의 명물인 ‘멍에 전망대’가 조성된지 13년 만에 철거되면서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반데기에 조성돼 일명 별 관측소로 불렸던 ‘멍에 전망대’가 지난 4월 철거됐다. 현재 해당 부지는 일반 밭으로 사용되고 있다.
멍에 전망대는 지난 2010년 처음 설치됐으며, 그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아 인생사진을 찍어온 인기 포토존이었다.
그러나 사유지였던 멍에 전망대 부지는 지난 2020년부터 소송 등 토지주의 개인 사정으로 ‘출입금지’ 팻말과 함께 출입 통제용 철제 휀스로 막히면서 관광객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안반데기가 지난 5~6년 전부터 국내에서 손꼽히는 별 관측 명소로 부상하면서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만큼 멍에 전망대 토지주와 부지 매입 등을 추진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관광객 조성현(36·서울)씨는 “밤이 되면 별과 어우러지는 멍에 전망대가 한폭의 그림 같아서 안반데기에 올때면 먼발치서나마 구경했었다”며 “부지 문제가 잘 해결돼 멍에 전망대 출입이 가능해지길 기다렸는데, 철거돼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부지 매입 등 토지주와 여러차례 논의를 시도했지만, 조율되지 않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올 상반기 철거했다”며 “안반데기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만큼 인근에 또 다른 전망대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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