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남태현·서민재 혐의 모두 인정…서민재 "개명, 다른 목적 없다"

사진=남태현, 서민재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첫 공판이 열린 가운데, 서민재가 개명 사실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남태현,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남태현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개인의 반성을 넘어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 사회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면서 마약 재활 시설에 입소한 사실을 밝혔다.

서민재 역시 혐의를 인정하면서 "처벌을 달게 받고 향후 남은 과정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민재는 재판 전 서은우로 개명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서민재는 "다른 목적은 없고, 대외적으로는 서민재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며 "새출발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개명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연인 관계였던 가수 남태현과 서민재는 서울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한편, 이들의 다음 공판은 12월 7일 오전 10시 20분에 진행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