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꿈으로 물든 정동길…제 25회 정동문화축제[정동길 옆 사진관]
경향신문이 주최하는 정동문화축제가 19일 서울 중구 정동길 일대에서 열렸다. 정동문화축제는 경향신문사~프란치스코 교육회관~서울시립미술관~덕수궁 대한문으로 이어지는 정동길 일대에서 매년 열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 축제다. 올해는 ‘정동의 멋과 꿈’을 주제로 21일까지 정동길과 온라인에서 사흘간 이어진다.
올해 25회를 맞는 정동무화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동 박물관 어디까지 가봤니’는 돈의문 박물관마을, 구세군 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발물관 등 정동길 인근 박물관 9곳 중 5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찍어 정동로터리 옆 운영본부로 가져오면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텀블러 또는 음료권을 준다.
정동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정동콘서트’는 서울시림미술관 앞 분수대에서 펼쳐진다. 19일과 20일에는 낮 12~1시에, 21일에는 오후 2~4시에 열린다. 가수 유지우·범진·노디시카와 걸그룹 버스터즈가 공연을 펼쳤다. 20일에는 가수 준서·김유안·강버터·제이세라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21일 콘서트는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와 밴드 뷰렛, 가수 손진욱·조연호가 출연하는데 배우 김기두씨 사회로 원음방송(89.7MHz) 공개방송으로 열린다.
더불어 19~20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는 현대무용가 정필균씨와 음악감독 정필립씨가 땅따먹기 놀이를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정동 일대 명소 31곳의 사진과 채색화, 리모 작가의 드로잉 ‘정동연화’도 전시된다. 리모 작가가 그린 정동 풍경을 색칠하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정동길에는 추억의 오락이와 풍금 등이 상시 설치되고, 마임 공연도 열린다. 아트마켓 58곳이 선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s://business.khan.co.kr/jeongd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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