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법률용 AI 플랫폼 나온다…판례 검색 서비스부터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10. 19. 15: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이아이옥션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공개한다. 새 플랫폼은 IT 기술을 법률에 적용하는 리걸테크 분야에서 먼저 활용된다.

에이아이옥션은 19일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K-엔진’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사회는 오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과 AI 관계자·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이아이옥션은 이 자리에서 K-엔진을 시연할 예정이다.

K-엔진은 리걸테크 분야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에이아이옥션은 국내 법률·세무 정보를 기반으로 자료 조사, 판례 검색 등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리걸테크 시장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법률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를 징계하면서 발목이 잡힌 상태였다. 그러나 법무부는 변협의 징계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놨다. 리걸테크 업계는 변협발 리스크를 8년 만에 털어냈다.

전 세계 리걸테크 기업은 7000여곳으로 확대됐지만 국내 업체는 30곳을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랙슨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국제 리걸테크 부문 전체 투자 규모는 115억달러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45억달러는 최근 2년간 투자됐다. 최근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