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왜 백종원이 전통시장 살리기를…나라에서 해야지" 소신 발언('라디오쇼')

▲ 박명수.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백종원의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해 소신 발언했다.

1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는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전민기는 '백종원'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심정지로 사람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라며 "백종원 씨는 1년 언급량이 100만 건이 넘는다. 온 국민이 사랑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백종원은 최근 충남 금산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쓰러지자 빠르게 상황을 파악했고, 119에 신고한 뒤 해당 직원의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백종원의 재빠른 대처로 직원은 의식을 회복한 후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명수와 전민기는 백종원이 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전민기는 "예산시장이 백종원 효과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면서 올 1월부터 8월까지 총 137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렇게 전통시장 살리는 것에 관심이 많으시더라"라며 "백종원 씨가 예전같지 않은 시장들 많이 다니시면서 활성화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예산에 갔다 왔다. 진짜 많은 분들이 계셨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시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걸 보니까 너무 좋았다"라면서도 "이걸 왜 백종원 씨가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나라에서 해야 하는데"라고 소신 발언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우리 종원이 형님이 참 잘하시는 것 같다. 인상도 옆집 아저씨 같고 편안하다. 백종원 씨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고 몸으로 뛰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진짜 대단하다, 훌륭하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