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伊 불법 베팅 스캔들로 날벼락' 뉴캐슬, 토날리 관련 성명문 발표..."조사 사실 확인했고 전적으로 협력할 것"

이성민 2023. 10. 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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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베팅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산드로 토날리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뉴캐슬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날리가 불법 베팅으로 인해 이탈리아 검찰과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토날리는 수사에 전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모든 관련 당국과 협력할 것이다. 토날리와 그의 가족은 계속 구단의 완전한 지원을 받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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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불법 베팅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산드로 토날리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뉴캐슬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날리가 불법 베팅으로 인해 이탈리아 검찰과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토날리는 수사에 전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모든 관련 당국과 협력할 것이다. 토날리와 그의 가족은 계속 구단의 완전한 지원을 받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선수들의 베팅 위반에 대한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시작은 유벤투스의 니콜로 파지올리였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1일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파지올리가 불법 온라인 플랫폼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12개월 자격 정지와 벌금 12,500유로(한화 약 1787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파지올리에 이어 이탈리아의 주목받는 두 미드필더 토날리와 니콜로 자니올로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FIGC는 13일 “토리노 검찰청이 코베르치아노 연방 기술 센터에서 훈련 중인 토날리와 자니올로에게 수사 조치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8일 “토날리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베팅 사건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자백했으며 베팅 사실을 확실히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날리는 자신이 결장한 경기에만 베팅을 했다고 밝혔다.

토날리의 베팅 위반으로 비상이 걸린 팀은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6400만 유로(한화 약 914억 원)에 토날리를 영입했다. 그는 AC 밀란 시절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미드필더다.

FIGC의 스포츠 공정성 강령 제24조에 의하면 연맹에 등록된 선수가 자신의 경기에 베팅하면 3년 이상의 출장 정지 또는 자격 박탈과 함께 25,000 유로(한화 약 3575만 원)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토날 리가 수사에 협조했기에 파지올리처럼 형량이 낮아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토날리 문제로 인해 뉴캐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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