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고용차관, '그냥 쉬는' 청년 확산 방지...지자체와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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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쉬는' 청년들이 37만명을 넘어섰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9일 충북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쉬는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청년층 니트화 방지를 위한 신규사업을 지자체와 협업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도 대상자를 올해 8천 명에서 내년 9천 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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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그냥 쉬는' 청년들이 37만명을 넘어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런 청년들이 늘어나지 않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9일 충북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쉬는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청년층 니트화 방지를 위한 신규사업을 지자체와 협업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재학에서 재직 초기까지 청년의 상황별 세부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트'는 취업도 하지 않고, 교육이나 취업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니트와 유사한 청년(15∼29세) '쉬었음' 인구는 9월 기준 37만3000명에 달한다. 고용부는 니트 사전 예방을 위해 지자체 주도로 실업 초기 청년을 조기에 돕고 입사 초기 청년의 적응을 지원하는 등 '청년 성장 프로젝트'(가칭)를 신설해 추진할 예정이다.
12월 중 사업 지자체를 공모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28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도 대상자를 올해 8천 명에서 내년 9천 명으로 늘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과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전달했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쉬었음' 청년 4명 중 3명이 직장 경험이 있으므로, 청년의 니트화 예방 차원에서 청년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과 신입사원 조직 적응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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