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전 FW의 '우상'은 첼시 레전드..."시대를 바꾼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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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는 에당 아자르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훗스퍼의 복덩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손흥민과 메디슨이 극찬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메디슨의 패스와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은 월드 클래스다. 하지만 쿨루셉스키가 있기에 토트넘은 더욱 완벽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그는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이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준다. 그가 팀에서 빠져보면,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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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얀 쿨루셉스키는 에당 아자르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훗스퍼의 복덩이다. 유벤투스 시절엔 애매한 경기력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21-22시즌 후반기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전술상 핵심으로 활약했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향한 부담감을 분산시켜줬다. 후반기 컵 대회 포함 20경기 5골 8어시스트. 뛰어난 활약으로 쿨루셉스키는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렇게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엔 다소 저조한 활약을 했지만, 토트넘은 그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고 완전 영입을 단행했다. 이번 시즌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는 쿨루셉스키는 9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 손흥민, 미키 반 더 벤 등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어느 정도 인정을 받기도 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손흥민과 메디슨이 극찬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메디슨의 패스와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은 월드 클래스다. 하지만 쿨루셉스키가 있기에 토트넘은 더욱 완벽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그는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이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준다. 그가 팀에서 빠져보면,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쿨루셉스키의 기여도는 상당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리그 4위에 해당하는 '기대 어시스트' 값을 기록하고 있다. 1위가 모하메드 살라(4.2)이며 퍼르비스 에스투피냔(2.8)이 2위, 무사 디아비(2.6)가 3위, 쿨루셉스키가 2.3으로 4위에 올라 있다. 맨유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1로 쿨루셉스키보다 낮았다.
묵묵히 토트넘을 지탱하고 있는 쿨루셉스키. 그런 그의 우상은 '라이벌' 첼시의 레전드였다. 주인공은 아자르. 첼시에서만 통산 300경기 이상 출전한 전설적인 선수로 첼시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이적 역사에 한 획을 그었지만, 잦은 부상과 저조한 경기력으로 적응에 실패했고 이번 여름 '은퇴'를 결정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내 우상은 아자르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축구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축구는 사랑에 관한 것이고 그는 내게 정말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줬다. 물론 나 뿐만은 아니다. 그는 정말 엄청난 선수였다. 내가 학교에 가서 행복해하던 때가 생각난다. 방과 후엔 아자르의 경기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대를 바꾼 선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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