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전투기, 미 정찰기 '충돌·공격 위협' 급증…"2년간 1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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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미 정찰기를 상대로 한 중국 전투기의 최근 위협 비행 사례 15건 모습을 담은 기밀해제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최근 2년간 태평양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가 미 정찰기를 상대로 위협 비행을 한 사례가 180건 이상에 달한다"며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비행과 항해, 작전수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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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미 정찰기를 상대로 한 중국 전투기의 최근 위협 비행 사례 15건 모습을 담은 기밀해제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전투기가 비무장 상태인 미군 정찰기에 근접 비행하며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중국 전투기가 나란히 날며 조명탄을 연달아 발사하거나 미 정찰기 앞을 가로막으며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있습니다.
중국 전투기는 미 정찰기에 3m까지 접근하는 등 충돌할 뻔한 사례도 여러 차례 있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한 중국 조종사는 충돌 위험을 느껴 교신을 시도하는 미 조종사에게 영어로 "꺼져버려"(F*** off) 등 원색적인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최근 2년간 태평양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가 미 정찰기를 상대로 위협 비행을 한 사례가 180건 이상에 달한다"며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비행과 항해, 작전수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공병설·박종혁
영상: 미 국방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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