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피해 민간인에 200만 달러 규모 인도적지원

홍주형 2023. 10. 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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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들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 등을 통해 200만달러(약 2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민간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민간인들에 대한 원활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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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들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 등을 통해 200만달러(약 2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서 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제과점 앞을 지나고 있다. AP뉴시스
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충돌 격화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민간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민간인들에 대한 원활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지원이 인도주의적 목적에 충실히 사용되도록 관련 기구 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떤 국제기구를 통해서, 혹은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는 유관 기구들과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원 대상을 밝히지 않았으나 지원액 상당부분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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