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서울25]
서울 송파구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제4차 공인’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안전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도시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평가를 통해 세계표준 안전도시로 공인하는 제도다. ISCCC 공인은 5년 단위로 재인증되는데, 2008년 첫 공인 이후 이번까지 4회 연속으로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송파구는 2018년 3차 공인 이후 ‘24시간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이라는 전략목표를 수립해 안전도시 사업을 6개 분야 총 139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6월 인증 심사에서 어린이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손상 위험요인을 이해하고 예방 노력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구는 밝혔다.
이번 4차 재공인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이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송파구는 이에 지난 12일 송파아카데미에서 국제안전도시 제4차 공인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열었다.
송파구는 이번 공인뿐 아니라 주민 안전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실시한 지역안전등급 평가에서 2018년 대비 범죄, 자살영역 등급이 한 계단씩 상승했다. 18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사회안전지수 톱10에도 9위로 진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재난·질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위해를 당하지 않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4연속으로 받은 기초지자체는 송파구가 유일하다”며 “재난 대응 및 사전 예방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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