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개 기업 참가한 ‘국제치안산업대전’…밀집도 분석부터 드론 체험까지

김주연 2023. 10.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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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분야 연구개발 성과물과 국내 기업의 우수 제품을 볼 수 있는 '제5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모빌리티·로보틱스, 개인방지·대테러, 범죄수사·감식장비, 교통장비·시스템 등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된다.

경찰 장비를 담당하는 해외 경찰 대표단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과 수출 상담회 등도 진행해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시킨다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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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치안산업대전 개막식 - 경찰청 제공

치안 분야 연구개발 성과물과 국내 기업의 우수 제품을 볼 수 있는 ‘제5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선도적 미래 치안의 원년’을 맞아 184개 기업이 참여하고 816개 부스가 운영되는 등 전시 규모가 전년 대비 약 10% 커졌다. 모빌리티·로보틱스, 개인방지·대테러, 범죄수사·감식장비, 교통장비·시스템 등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폐쇄회로(CC)TV를 기반으로 군중 밀집도와 흐름 등을 파악해 위험도를 예측·분석하는 시스템부터 교통신호를 인식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로봇 등이 시연됐다.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운전 능력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나 음주운전 방지 장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그 밖에도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경찰 오토바이 경진대회, 호신술 강의, 경찰장비 체험, 과학수사 체험 등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경찰 장비를 담당하는 해외 경찰 대표단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과 수출 상담회 등도 진행해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시킨다는 게 목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미래 치안 환경에 대비하려면 과학기술 기반 치안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치안 분야 연구개발 범위와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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