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사위 "관광공사 매니저 제도 지속성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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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2년 전에 도입한 직제인 PM(Project Manager)과 FM(Function Manager) 제도가 불합리하게 운영됐다는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감사에서 감사위는 공사가 2021년 5월 컨설팅 업체의 경영진단을 바탕으로 도입한 PM과 FM의 운영방식을 문제삼았다.
감사위는 PM과 FM이 직제상 관리자에 해당되지 않지만 사실상 관리자인 팀장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정성 시비 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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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2년 전에 도입한 직제인 PM(Project Manager)과 FM(Function Manager) 제도가 불합리하게 운영됐다는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제주관광공사 종합감사결과 주의 3건, 개선 2건, 통보 5건 등 행정상 조치 10건과 훈계 1명 등 신분상 조치 1명을 인사권자에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감사위는 공사가 2021년 5월 컨설팅 업체의 경영진단을 바탕으로 도입한 PM과 FM의 운영방식을 문제삼았다.
감사위는 PM과 FM이 직제상 관리자에 해당되지 않지만 사실상 관리자인 팀장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정성 시비 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PM과 FM을 관리적으로 분류하면 관리직 비율이 25.6%로 지방공기업 인사 및 조직 운영기준에서 정한 관리직 비율을 상회하는 점도 도마에 올렸다.
감사위는 해당 직제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운영기준을 마련하거나 조직진단을 통해 실효성과 지속성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2021년 성과창출과 역량강화 등을 기조로 기존 1본부 4처 1단 1센터 14팀에서 1본부 2실, 6그룹 7팀으로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관광진흥본부 그룹 산하에 프로젝트 업무를 담하는 PM과 수익사업실(면세점) 산하 FM을 뒀다.
6월 30일 기준 총 21명으로, PM 11명, FM 10명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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