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전국체전 '역대 최다' 30개 메달 획득

곽우석 기자 2023. 10.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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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세종시 선수단이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19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금 8개, 은 6개, 동 16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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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 전국체육대회…금 8개, 은 6개, 동 16개 수확
축구 여자일반부(스포츠토토) 선수단. 사진=세종시체육회 제공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세종시 선수단이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19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금 8개, 은 6개, 동 16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세종은 대회 1일차 2개 동메달을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일차에는 5개의 메달이 나왔다. 산악 여제 김자인(발자국산악회, 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과 보디빌딩 간판 이재천(세종시보디빌딩협회, 헤비급 90kg+)이 은메달에 이어 레슬링, 합기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소프트테니스 선수단. 사진=세종시체육회 제공

3일차에는 금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등 하루에만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수상스키 유지영(팀왕스, 슬라롬)이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효자 종목인 소프트테니스 문혜경·임진아(NH농협은행, 개인복식), 이민선(NH농협은행, 개인단식)이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범종목이었던 3×3 농구에선 블랙라벨 팀이 금메달을 따내며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밖에 합기도, 수상스키, 레슬링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사격 선수단. 사진=세종시체육회 제공

4일차에도 메달 행진은 이어졌다.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테니스 이덕희(세종시청, 개인단식), 궁도 이석민(금덕정, 개인전), 레슬링 김경민(두루고, F-61kg)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막바지에 접어든 5일차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사격의 이건혁(KB국민은행, 스탠다드권총)이 금메달을 따냈고, 육상의 김태진(코오롱, 1만m)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펜싱 남자단체전(세종시체육회), 탁구 남자단체전(한국수자원공사), 레슬링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펜싱 남자일반부(세종시체육회) 선수단. 사진=세종시체육회 제공

마지막 날인 6일차에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복싱의 장동환(한국체육대학교/라이트웰터급), 축구 여자단체전(스포츠토토), 테니스 남자단체전(세종시청)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소프트테니스 여자단체전(NH농협은행) 은메달, 레슬링(임도성/F-67kg)과 야구 남자단체전(홍익대)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펜싱 여자일반부(석정스포츠단) 선수단. 사진=세종시체육회 제공

세종시는 이번 대회에서 궁도를 비롯해 총 15개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특히 레슬링(동 6), 합기도(은 2·동 2), 소프트테니스(금 2·은 1), 수상스키(금 1·동 1), 축구(금 1·동 1), 테니스(금 1·동 1), 펜싱(동 2)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을 견인했다.

오영철 시체육회장은 "지난해를 넘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기여한 선수단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세종시는 앞으로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 차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더욱 큰 목표를 세우고 역량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 세종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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