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1일 사우디·카타르 첫 국빈 방문

김미경 2023. 10. 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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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한다.

도하에 도착한 직후 윤 대통령 부부는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해 한국관을 포함한 전시회를 참관하고, 25일에는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인 공식환영식,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의 정상회담, 국빈 오찬 등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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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3일 미국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두 나라 모두 한국 대통령으로선 첫 국빈 방문이다.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부회장) 등 139개사, 20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한다. 22일(현지시간)부터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해 공식 환영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국빈 오찬 등을 진행한다.

또 이날 저녁 한-사우디 경제인들과 함께 하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을 갖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윤 대통령은 양국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며 "포럼을 계기로 에너지, 첨단산업, 제조업, 금융, 문화 분야에서 수십건의 양해각서(MOU)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3일에는 킹 사우드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열리는 한-사우디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과 한·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24일에는 '사막의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 한국과 중동 간 협력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사회자와 일대 일 대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의 경제·투자 협력 파터너로서 한국의 매력을 설명하고, 한-사우디 협력의 미래비전을 강조할 예정이다.

24~25일 이틀 동안에는 카타르 도하를 국빈 방문한다. 도하에 도착한 직후 윤 대통령 부부는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해 한국관을 포함한 전시회를 참관하고, 25일에는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인 공식환영식,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의 정상회담, 국빈 오찬 등을 소화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카타르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LNG, 수소,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경제협력을 심화하고, 첨단기술, 보건, 문화 등 신산업분야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양국은 에너지, 인프라, 스마트팜 등 다수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동지역 교육허브를 자처하는 카타르 교육도시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해 카타르 청년 리더들과 대화에 나선다. 25일 늦은 오후에는 귀국길에 올라 26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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