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앞둔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잇단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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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체전을 10여일 앞두고 충북장애인체육회를 이끌어야 할 사무처 간부들이 잇따라 공석이 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충북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한 간부가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체육회 업무에서 배제됐다.
전국 장애인체전 개막을 앞두고 시군 장애인 체육회와 가맹 경기단체 등을 관리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 해당 간부가 자리를 비워 전국체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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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전국 장애인체전을 10여일 앞두고 충북장애인체육회를 이끌어야 할 사무처 간부들이 잇따라 공석이 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충북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한 간부가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체육회 업무에서 배제됐다. 체육회는 이 간부를 대상으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회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국 장애인체전 개막을 앞두고 시군 장애인 체육회와 가맹 경기단체 등을 관리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 해당 간부가 자리를 비워 전국체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충북장애인체육회 대외협력본부장이 사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빈자리가 늘면서 체육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대외협력본부장은 지난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직했다. 일각에서는 사무처장과의 불화설 등이 사직 이유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한 체육계 인사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체육회 내부가 뒤숭숭해 전국체전 준비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상황에서 사무처장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조만간 그에 따른 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전국체전 준비는 실수 없이 하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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