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탄 굴레 벗고 23일 당무 복귀…'민생' 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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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으로 자리를 비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 본격 민생 행보에 돌입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20일 법원 재판 출석 후 23일 당무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무 복귀와 함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대선후보 시절부터 강조하던 '민생'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정엔 이 대표의 민생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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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갈등 관련 통합 메시지·재판리스크 관련 입장도 주목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단식으로 자리를 비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 본격 민생 행보에 돌입한다. 지난달 27일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26일 만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20일 법원 재판 출석 후 23일 당무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대통령의 민생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죄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전면적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해 19일째를 맞던 지난달 18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회복 치료를 받던 이 대표는 구속 영장 기각 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제안 등을 하며 활동 재개를 위한 보폭을 넓혔다.
이 대표는 당무 복귀와 함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대선후보 시절부터 강조하던 '민생'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스라엘 전쟁, 고물가-고유가, 가계민생 등 민생경제 해소에 대한 행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결정엔 이 대표의 민생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 대표의 민생 행보뿐 아니라 당내 통합메시지, 나아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리스크에 대한 메시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 대표는 국회를 떠나있던 기간 줄곧 '통합' 메시지를 냈다.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후 '가결파' 징계 등 당내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간 갈등 양상에 포용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국회의원 이재명과 당 대표 이재명의 일정을 다 수행할 것"이라며 "이 대표 스탠스는 검찰이든 법원이든 출석해 성실히 임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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