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현역가수', 도움 드릴 수 있을지 고민 많다"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대성이 MBN 서바이벌 음악 예능 '현역가왕'에 스페셜 국민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대성은 19일 '현역가왕' 제작진을 통해 "아직은 참가자 분들께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역가왕'은 2024년에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여성 현역 트롯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대성은 지난 2011년 방송된 예능 '밤이면 밤마다' 이후 12년 만에 고정 예능에 출연한다.

대성은 "예능 복귀 의미에 중점을 뒀다기보다 훌륭한 선생님,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 나 역시 정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빅뱅으로 활동하면서 솔로로 트로트 앨범 '날 봐 귀순'을 발표하기도 한 대성은 "트로트는 나에게 걱정 없이 마음껏 무대 위에서 즐기며 노래할 수 있는 것"이라며 '트로트 아이돌'다운 자부심을 전했다.

또 빅뱅 멤버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 진출해 오리콘 차트를 휩쓸고 모든 가수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도쿄돔 콘서트를 5년 연속 진행하며 한·일 양국에서 사랑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에서 가수 활동 간의 차이를 묻자 "언어의 차이 정도다.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얼마든지 허물 수 있는 힘이 있다"며 "나를 표현하는 종합적인 의사소통 방법인 음악과 무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모두를 매료시켜 달라"고 참가자들에게 부탁했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대성은 한·일 양국에서 모두 활동하고 예능감과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까지 갖춘 맞춤형 프로듀서"라며 "트로트 예능에 정평난 제작진과 대성이 함께 만들어갈 '현역가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다음달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goin3878@newsis.com

연예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