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괴산 산막이옛길 '사랑나무 연리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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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사랑의 상징인 나무가 한 그루 있는 것도 드문데 두 그루나 있어서 신기하면서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충북 괴산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있는 '사랑나무 연리지'가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며 인기다.
산막이옛길 입구 고인돌쉼터 '참나무 연리지'는 수령과 굵기가 비슷한 참나무 두 그루가 지상 약 3m 높이에서 가지가 연결된 'H자'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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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희귀한 사랑의 상징인 나무가 한 그루 있는 것도 드문데 두 그루나 있어서 신기하면서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충북 괴산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있는 '사랑나무 연리지'가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며 인기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칠성면 산막이옛길 고인돌쉼터와 산막이선착장 부근에는 각각 '참나무 연리지'와 '소나무 연리목'이 있다.
산막이옛길 입구 고인돌쉼터 '참나무 연리지'는 수령과 굵기가 비슷한 참나무 두 그루가 지상 약 3m 높이에서 가지가 연결된 'H자' 모습을 하고 있다.
2009년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 산막이옛길을 조성하다가 처음 발견했다. 당시 참나무 두 그루의 수령은 50년가량 됐다.
산막이옛길을 걷다 보면 산막이마을 산막이선착장 부근에서는 두 그루의 소나무가 하나로 엉킨 '소나무 연리목'도 만날 수 있다.
'가지가 서로 붙어 있는 나무'라는 뜻의 연리지는 뿌리가 서로 다른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한 몸이 된 나무다.
예부터 상서로움을 상징하며 사랑의 묘약으로 전해진다. 부모와 자식, 부부, 연인 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귀한 나무로 여겨지고 있다.
자식 없는 사람이 이곳에서 빌면 아들을 낳는다거나 부부가 싸운 뒤 함께 나무 주변을 돌면 화해하게 된다는 말도 전해진다.
괴산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은 연리지 외에도 소나무군락지, 소나무 출렁다리, 노루샘, 연화담, 망세루, 호랑이굴, 우비 바위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끼고 있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진 둘레길이다.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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