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도시가스 보급 확대 근거 마련…"연료비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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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가 지역 내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19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울주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9.1%로 울산시 평균 96.9%를 밑돈다.
이에 울주군의회 이상걸·이상우 의원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해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를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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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주군의회가 지역 내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19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울주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9.1%로 울산시 평균 96.9%를 밑돈다. 울산시 내 다른 구(중구 96.1%, 남구 99.1%, 동구 102.4%, 북구 99%)와 비교했을 때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울주군 12개 읍·면 중 두동면, 두서면, 삼동면은 도시가스 공급이 전무하다. 또 인구가 가장 많은 범서읍 10개 마을과 온산, 언양, 온양, 웅촌, 상북 지역 37개 마을은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해 지역 내 편차가 크다.
이에 울주군의회 이상걸·이상우 의원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해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를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해당 조례안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와 지원 대상 결정 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225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이날 열린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두 의원은 "지역 주민 모두에게 공평한 에너지 복지 혜택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해당 조례안을 공동 발의하게 되었다"며 "조례가 시행되면 도시가스 취약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 경감 및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열린 상임위 심사에서 '울주군 기부자에 대한 예우에 관한 조례안', '울주군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 '울주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및 집행부 제출 안건 24건이 처리됐다.
상임위 심사를 통과한 안건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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