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4일부터 '인증 중고차' 판매…"5년 10만㎞ 무사고 한정"

장연제 기자 2023. 10. 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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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중고차 품질 인증 완료된 팰리세이드(왼쪽)과 제네시스 G80(오른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현대자동차가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인증 중고차' 판매에 들어갑니다.

현대차는 오늘(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현대 인증 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품질 인증이 완료된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80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될 '인증 중고차'는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의 5년 10만㎞ 이내 무사고 차량으로 한정됩니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추후 포함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하이랩(Hi-LAB)'과 '인공지능 가격산정 엔진(AI Pricing Engine)'을 제공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랩에서는 중고차 성능·상태 통합 이력과 시세 등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전손, 도난, 침수 등 특수사고와 보험사고 이력, 정비·리콜 이력 등도 조회 가능합니다.

인공지능 가격산정 엔진은 최근 3년간 국내 중고차 거래 약 80%의 실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데이터는 15일마다 업데이트됩니다.

또 신차 구입 고객이 타던 차량을 파는 '내차팔기' 서비스도 시작됩니다. '내차팔기'는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 권고안에 따라 현대차·제네시스 신차 고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8년 미만, 주행거리 12만㎞ 미만 차량이라면 '내차팔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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