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사회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시 투쟁"

전원 기자 2023. 10. 19.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의사회는 19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단 한명이라도 의대 정원을 확대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의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에서 의료계와의 충분한 논의와 합의 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독단적으로 결정한다면 이는 지난 9·4 의정합의를 명백히 파기하는 것"이라며 "정부에 대한 의료계의 신뢰를 무참히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수의료 배분·지역의료 지원 강화가 핵심"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이광래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등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의사회는 19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단 한명이라도 의대 정원을 확대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의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에서 의료계와의 충분한 논의와 합의 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독단적으로 결정한다면 이는 지난 9·4 의정합의를 명백히 파기하는 것"이라며 "정부에 대한 의료계의 신뢰를 무참히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정합의의 주된 성과는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행동 중단과 진료현장으로의 복귀였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푼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가 의사 수와 관련된 통계 자료를 자의적으로 왜곡 해석하면서 의사수가 부족하다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기대수명,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연령표준화)과 뇌혈관 등 순환기계질환 사망률, 영아사망률 등은 OECD 비교에서 월등히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회는 "정부와 국회는 국민들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치행태를 당장 중단하고 필수의료 배분과 지역의료 지원 강화가 핵심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