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아부다비 수소버스 국제기술교류 성과 '톡톡'

아부다비 ITC 의장 감사 인사, GBA 런칭행사 초청받아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에서 3번째)이 아부다비 ITC 의장 감사 서한문 등을 받고 짓 펜 톡 국장(왼쪽에서 4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통합교통센터(ITC) 의장이 '국제기술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오는 11월28일 여는 '아부다비 친환경버스평가(GBA) 프로그램 런칭행사'에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ITC GBA프로그램 짓 펜 톡(Jit Fen Tock) 국장이 창원특례시를 방문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에게 ITC 의장의 감사 서한문과 GBA 프로그램 개시 기념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홍 시장은 초청장을 받은 후 ITC 실무진에게 수소 기술교류 프로그램(H2TEP)의 이행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아부다비의 수소버스 보급, 충전인프라 구축에 창원특례시가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부다비는 대중교통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역을 친환경 대중교통이 운영되는 그린존으로 설정하고 전기·수소버스 보급·운영을 위한 GBA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프로그램 중 수소버스 국제기술교류는 창원특례시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창원특례시는 지난 2일부터 1개월간 아부다비에서 창원으로 파견 온 ITC 실무진을 대상으로 수소버스·인프라 보급·구축·운영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시 창원특례시가 지자체 유일의 경제사절단으로 아부다비를 방문했고 이후 H2TEP을 시작으로 수소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부다비와의 수소분야 교류를 잘 이어가 기업의 중동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