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은, 기준금리 6연속 동결…안갯속 경제 관망

정현욱 2023. 10. 19. 14: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부교수>

최근 물가인상이 가파르고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또 동결했습니다.

여섯 차례 연속 동결인데요.

금리 인상 요인이 분명하지만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도 동결한 배경은 무엇인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부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한국은행이 또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뚜렷한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일까요?

<질문 2> 시장에서는 역설적으로 우리나라 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을 불러왔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 3> 그런데 이게 참 딜레마입니다.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물가는 안 오르는 게 없을 정돕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오늘 "8월 예측보다 물가하락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했거든요. 이 때문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때마다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더 올려야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이런 반론도 계속 나오는데요.

<질문 4> 6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중금리는 오히려 오름세입니다. 이 때문에 가계도 기업도 쉽지 않은 연말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기준금리는 동결인데 시중금리는 왜 계속 오르는 걸까요?

<질문 5> 최근 은행 예금 금리도 4%대까지 올랐습니다. 고금리 예금 상품들의 만기가 도래하자 자금 이탈을 우려한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은행들의 고금리 경쟁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지난달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약 1조 7천억원 순매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달 연속 매도세가 이어졌고 그 규모도 전달보다 커졌는데요. 이런 상황은 앞으로의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질문 7> 한국은행이 또 한 번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만, 이번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이창용 총재가 "금융통화위원 6명 중 5명이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는데요. 매번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반복하는 말이긴 합니다. 추가 인상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반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인하로 돌아선다면 그 시점은 언제가 될까, 이 점도 관심인데요. 오늘 한국은행은 그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미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고금리가 얼마나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세요?

<질문 9> 오늘 이창용 총재는 또 다시 이른바 부동산 영끌족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1%대 금리는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는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