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팔 무력충돌 우려 표명…"민간인 보호해야"

"무력충돌로 민간인 사상자 급증 깊은 우려"
현지시간 7일 시작된 무력충돌에 양측 4800여명 사망
尹정부 200만불 인도적 지원.."원활한 지원 노력"

[가자지구=AP/뉴시스]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8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공격과 관련해 하마스 요원 및 금융 조력자를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들이 발사되고 있는 모습. 2023.10.18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1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무력충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 격화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충돌하면서 양측 사망자는 각기 1400여명과 3400여명 등 총 48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피해 민간인을 돕기 위해 한화 27억여원인 2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무력충돌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인명피해가 멈추길 바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민간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는 고통을 겪는 민간인들에 대한 원활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