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부상' 노이어, 드디어 돌아온다!…주말 마인츠 상대 복귀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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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37‧바이에른 뮌헨)가 복귀할 채비를 마쳤다.
독일 '키커'의 게오르그 홀츠너는 19일(한국시간) "노이어는 의사와 골키퍼 코치로부터 토요일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다. 이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 경기 직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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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누엘 노이어(37‧바이에른 뮌헨)가 복귀할 채비를 마쳤다. 이르면 주말 마인츠전에 모습을 비출 수 있다.
독일 '키커'의 게오르그 홀츠너는 19일(한국시간) "노이어는 의사와 골키퍼 코치로부터 토요일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다. 이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 경기 직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독일 '스포르트1' 역시 "노이어가 다가오는 주말에 뮌헨의 골문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 그는 최근 훈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면서 문제를 겪지 않았다. A매치 기간 동안 뮌헨 골문으로 복귀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았다"라고 알렸다.
노이어는 지난 2011년 입단 이래 부동의 주전 골키퍼였다. 매 시즌 놀라운 선방을 펼쳤고, 팀과 함께 수많은 영광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우승 11회, DFB포칼 우승 5회, 독일 슈퍼컵 우승 6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클럽월드컵 우승 2회를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까지 488경기를 밟아 384실점을 내주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도중에 황당한 부상을 입었다. 카타르 월드컵 종료 후 스키 여행을 떠났는데, 그러다가 다리 골절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됐다. 노이어는 당시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나게 돼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다급해진 뮌헨은 얀 조머 골키퍼를 영입해 잔여 시즌을 소화했다.
노이어는 올해 8월에서야 금속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는 골키퍼 전용 훈련에만 임했다. 그리고 9월 말부터 일부 팀 훈련을 소화했다. 점점 복귀에 박차를 가한 것.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AZ'의 막시밀리안 코흐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노이어는 A매치 휴식기 이후에 스쿼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주말 마인츠전을 앞두고 출전 허가가 떨어졌다.
뮌헨은 올 시즌 스벤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키고 있었다. 백업 골키퍼이다 보니 안정감이 떨어졌고 이에 따라 적지 않은 실점을 내줬다. 노이어의 향수가 짙어지던 찰나에 드디어 주인공이 나타나게 됐다. 남은 건 투헬 감독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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