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다중채무자 연체율, 5년 전 대비 3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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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를 포함해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의 연체율이 5년 전보다 3배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말 기준 새마을금고 다중채무자 연체율은 3.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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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를 포함해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의 연체율이 5년 전보다 3배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말 기준 새마을금고 다중채무자 연체율은 3.6%로 집계됐다. 2018년 말(1.2%) 대비 3배 높은 수치다.
새마을금고의 다중채무자의 총대출액은 2018년 말 54조 3562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60조 8114억 원으로 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연체액은 6445억 원에서 2조 1965억 원으로 3.4배 이상 불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다중채무자의 연체율이 2018년 말 1.12%에서 올해 6월 말 4.33%를 기록해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 40대 다중채무자 연체율도 같은 기간 1.22%에서 4.34%로 크게 뛰었다.
양정숙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다중채무자 연체율 관리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위기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전문성을 갖춘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이 필요에 따라 이뤄져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관리 감독 권한을 금융감독원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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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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