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정신 차려요" 오은영, 기계어 반복 금쪽이母에 눈물 조언('금쪽같은')

정혜원 기자 2023. 10. 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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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모친에게 눈물을 흘리며 조언한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홀로 방치되어 기계어로 말하는 6세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

겨우 의자에 앉혀 머리를 감기는 내내 금쪽이는 마치 고문이라도 당하듯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한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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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같은 내새끼'. 제공| 채널A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모친에게 눈물을 흘리며 조언한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홀로 방치되어 기계어로 말하는 6세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

스튜디오에는 6세 아들을 둔 부모가 등장한다. 소개 영상에서는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세 가족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러나 금쪽이는 주차장에서 귀를 막고 엄마에게 매달리더니 화장실 핸드 드라이어를 피해 도망간다. 소리에 예민한 것인지, 일상 대부분을 울음으로 보내고 있다고.

일상 영상에서는 금쪽이네 저녁 일상이 공개된다.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던 금쪽이는 에어컨 청소 안내 음성에 크게 놀란다. 금쪽이는 안절부절하며 어쩔 줄 몰라하고, 급기야 에어컨 소리 좀 안 나게 해달라며 귀를 막고 오열하기 시작한다.

금쪽이는 에어컨 뿐 아니라 청소기 소리에 놀라 도망가고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무서워 변까지 참는다고. 이토록 여러 가지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지만, 정작 엄마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는 전혀 대답하지 않는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금쪽이는 미용실을 방문하고, 머리카락을 자르는 내내 두 눈을 질끈 감고 계속해서 불안한 기색을 보인다. 간신히 참고 머리는 다 잘랐지만, 오히려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금쪽이는 머리를 감겨주기 위해 세면대가 딸린 의자에 앉히려 하자, 금쪽이는 극도로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다 급기야 소리를 지르며 미용실 바닥에서 자지러진다.

겨우 의자에 앉혀 머리를 감기는 내내 금쪽이는 마치 고문이라도 당하듯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한다. 이렇게 일상적인 것도 어렵게 견뎌내는 금쪽이의 모습에 지켜보던 패널들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오 박사는 "단순히 소리에 의한 공포는 아닌 것 같다"고 밝힌다.

특히 금쪽이는 "엑스가 부족해요", "엑스를 추가하려면 인터넷에 연결을 해야합니다" 같이 이해할 수 없는 말들만 반복한다. 마치 스스로 기계가 된 듯, 프로그램에 나타나는 디지털 언어로 소통하려고 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게 의심되는 진단은 그리 흔한 진단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뗀다. 그러나 잠시 후 오은영 박사는 엄마를 향해 정신 차리라며 오열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진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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