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결혼’ 감독 “두가지 역 소화한 윤해영, 작품의 원흉될 수 있다 생각”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윤해영이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윤해영은 10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 제작발표회에서 민해일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윤해영은 "민해일 역할이 워낙 화려하고 여성스럽고 여리여리하다. 성숙되면서 깊이 있는 캐릭터를 맡게 돼서 음색이나 몸가짐 등을 좀 더 여성스럽게 하려고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진 감독은 민해일 캐릭터에 대해 "윤해영 배우는 극 중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데 우리 드라마의 원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미모도 중요했고 캐릭터가 갖고 있는 느낌도 필요했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라서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주셨다"고 전했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오는 23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