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항공우주전시회에서 잠수함으로 눈길

최호 2023. 10. 19.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오션은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에 참가해 최신 전투함정인 3천톤급 국산 중형 잠수함과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해군 최신 함정이자 곧 발주 예정인 장보고3 Batch-II 3천톤급 중형 잠수함과 대한민국 스마트 네이비 구현을 위해 제시한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신 전투함정인 3000톤급 국산 중형 잠수함과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캐나다, 폴란드 각국 고위 국방부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하여 협의하는 등 영업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이어졌다. 사진은 에스피노 필리핀 국방부 차관이 장보고3 Batch-II 잠수함 앞에서 환담을 하고 있는 모습.

한화오션은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에 참가해 최신 전투함정인 3천톤급 국산 중형 잠수함과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해군 최신 함정이자 곧 발주 예정인 장보고3 Batch-II 3천톤급 중형 잠수함과 대한민국 스마트 네이비 구현을 위해 제시한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선보였다.

장보고3 Batch-II 3000톤급 중형 잠수함은 대한민국의 방산 위상을 한껏 세운 대표주자다. 이번에 전시된 잠수함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화오션이 건조했으며 현재 취역중인 Batch-I '도산 안창호함'과 '안무함'보다 길이와 무장,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잠망경, 디젤엔진 기종 변경, 보조추진기 추가 등으로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을 향상시켰다.

장보고 3 Batch-II 3천톤급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잠수함이다. AIP 연료전지와 리튬배터리를 결합한 추진체계를 적용한 것은 한화오션의 잠수함이 세계 최초다.

이 추진체계로 장보고 3 Batch-II 3000톤급 잠수함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제외하고는 세계 최장 잠항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세계 7번째로 수직발사체계 실험에 성공해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는 있는 여러 해외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획득국장, 필리핀 국방부 차관, 캐나다, 폴란드 등 각국의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들의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수주를 위한 활발한 활동도 이어졌다.

이 외에 무인전력지휘통제함도 눈길을 끈다. 이 함정은 대한민국 해군이 지향하는 미래 스마트 네이비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 대응하는 효과적 함정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무인 항공기, 무인 수상함, 무인 잠수함 등의 무인 전력을 탑재, 지휘 통제하며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한다.

최근 한화오션은 해군 함정기술처, 국방과학연구원과 함께 최신의 전투용 무인잠수정 및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고스트 커맨더가 단순한 상상속의 함정이 아님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우주에서 해저까지 아우르는 한화의 통합 방위 일원으로 오션의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참여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거점 확보와 무인·첨단 함정 기술을 확보하는 초격차방산 솔루션으로 해외 함정 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한화오션의 비전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