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아"…경찰 행세하고 사람 납치한 美 3인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가짜 경찰 배지를 착용하고 사람을 납치해 물고문한 남성 3인조가 재판에 넘겨졌다.
미국 폭스뉴스는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을 고문한 레이먼드 고메스, 조나단 아리스타, 제프리 아리스타가 납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7시30분께 포트로더데일시의 한 주차장에서 남성 1명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다.
납치범들은 해당 남성을 협박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채무자가 아닌 무고한 사람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 충격기·드릴로 12시간 동안 위협
[서울=뉴시스]정유리 인턴 기자 = 미국에서 가짜 경찰 배지를 착용하고 사람을 납치해 물고문한 남성 3인조가 재판에 넘겨졌다.
미국 폭스뉴스는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을 고문한 레이먼드 고메스, 조나단 아리스타, 제프리 아리스타가 납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7시30분께 포트로더데일시의 한 주차장에서 남성 1명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다.
납치범들은 가짜 경찰 조끼를 착용하고 차량에 비상등을 부착한 상태였다.
이후 플랜타티온시의 한 자택으로 이동해 남성을 가두고 빚을 갚으라고 요구했다.
납치범들은 해당 남성을 협박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채무자가 아닌 무고한 사람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들은 이 남성을 놓아주지 않고 전동 드릴과 전기 충격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화장실에서 물고문했다. 살해 협박은 12시간가량 이어졌다.
이후 납치범들은 채무자가 폼파노비치의 한 가게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피해 남성을 인질로 잡고 해당 장소로 향했다.
납치범들은 채무자에게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납치된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메스는 "어떤 남성이 사람을 납치하면 돈을 주겠다고 해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납치를 사주한 사람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