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5등급제, 1등급 못 받으면 치명적…입시경쟁 더 치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3개 교육시민단체는 19일 고교 내신 상대평가를 전 학년으로 확대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이 학생들의 입시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이번 대입 개편안에서 제시된 상대평가 성적이 병기되는 내신 '5등급제'에 관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경쟁이 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수시모집에서 치명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능 사교육 의존 심화…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3개 교육시민단체는 19일 고교 내신 상대평가를 전 학년으로 확대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이 학생들의 입시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 개편 시안을 폐지하고 전면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입 개편안에 대해 "과도한 사교육과 줄 세우기 경쟁의 원인으로 지목된 수능시험은 그대로 두고 엉뚱한 내신 평가만 고쳤다"라며 "수능에 유리한 특목고와 사회·경제적 배경이 우수한 계층이 상위권 대학을 독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이번 대입 개편안에서 제시된 상대평가 성적이 병기되는 내신 '5등급제'에 관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경쟁이 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수시모집에서 치명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과학 선택과목을 폐지하는 통합사회·통합과목을 도입하는 안에 대해 "국어와 수학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수능 사교육 의존도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대입에 종속된 고교 교육 파행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고교 내신과 수능을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능을 자격고사화 하라"고 촉구했다.
hi_na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