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진주 나불천·하동 탄소없는 마을 '국가생태자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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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진주 나불천과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환경부의 '국가생태탐방로', '생태관광지역'에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등 탐방 잠재적 가치가 높은 구역을 선정하여 탐방로 및 생태관찰 쉼터 등을 조성하여 누구나 쉽게 접하고 걸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주 나불천을 포함해 전국 7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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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탄소없는 마을-도내 6번째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진주 나불천과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환경부의 '국가생태탐방로', '생태관광지역'에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등 탐방 잠재적 가치가 높은 구역을 선정하여 탐방로 및 생태관찰 쉼터 등을 조성하여 누구나 쉽게 접하고 걸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주 나불천을 포함해 전국 7곳이 선정됐다.
진주시는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선정을 통해 44억 원(국비 50%)을 지원받아 나불천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탐방로 4㎞, 생태관찰쉼터 3곳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친환경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자연·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자연생태 보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년 만에 재개한 공모사업에 전국 14곳이 신청했고, 서면평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하동 탄소없는 마을 등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면 3년간 생태관광협의체 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컨설팅 등에 매년 9000만 원(국비 50%)의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이후에는 재지정 평가를 통해 계속해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생태관광센터, 에코촌(숙박시설) 조성 등에 국비를 우선 지원받아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에도 용이하다.
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하동군 화개면, 청암면, 악양면 일원 9개 마을에 조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받아 의신베어빌리지, 설산습지 등 마을별 특성화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아이디어 상품 개발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경남도 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밀양 재약산사자평,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에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추가돼 6개소로 늘어났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및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으로, 우리 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생태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더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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