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진주 나불천·하동 탄소없는 마을 '국가생태자원' 인정

홍정명 기자 2023. 10.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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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진주 나불천과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환경부의 '국가생태탐방로', '생태관광지역'에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등 탐방 잠재적 가치가 높은 구역을 선정하여 탐방로 및 생태관찰 쉼터 등을 조성하여 누구나 쉽게 접하고 걸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주 나불천을 포함해 전국 7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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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나불천-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예산 44억 원 확보
하동 탄소없는 마을-도내 6번째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
[창원=뉴시스] 환경부의 '국가생태탐방로'로 신규 지정된 경남 진주 나불천.(사진=경남도 제공) 2023.10.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진주 나불천과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환경부의 '국가생태탐방로', '생태관광지역'에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등 탐방 잠재적 가치가 높은 구역을 선정하여 탐방로 및 생태관찰 쉼터 등을 조성하여 누구나 쉽게 접하고 걸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주 나불천을 포함해 전국 7곳이 선정됐다.

진주시는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선정을 통해 44억 원(국비 50%)을 지원받아 나불천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탐방로 4㎞, 생태관찰쉼터 3곳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친환경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자연·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자연생태 보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년 만에 재개한 공모사업에 전국 14곳이 신청했고, 서면평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하동 탄소없는 마을 등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면 3년간 생태관광협의체 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컨설팅 등에 매년 9000만 원(국비 50%)의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이후에는 재지정 평가를 통해 계속해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창원=뉴시스]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하동 탄소없는 마을 중 의신베어빌리지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3.10.19. photo@newsis.com

또한 생태관광센터, 에코촌(숙박시설) 조성 등에 국비를 우선 지원받아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에도 용이하다.

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하동군 화개면, 청암면, 악양면 일원 9개 마을에 조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받아 의신베어빌리지, 설산습지 등 마을별 특성화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아이디어 상품 개발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경남도 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밀양 재약산사자평,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에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추가돼 6개소로 늘어났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및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으로, 우리 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생태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더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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