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어기' 인천 연평도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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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어기를 맞은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나포됐다.
이 어선은 전날 오후 2시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쪽 17㎞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5㎞가량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백령도 해상에서 짝을 지어 조업하는 쌍타망 방식으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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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가을 성어기를 맞은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20t급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어선은 전날 오후 2시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쪽 17㎞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5㎞가량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어선에는 30대 선장 등 중국인 선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법으로 잡은 꽃게와 주꾸미 등이 발견됐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가을 성어기를 맞아 NLL 해역에서 급증하는 불법 조업에 대비해 지난달 24일부터 500t급 중형 경비함정 1척과 소형 특수기동정 1척을 추가로 배치했다.
지난 17일에는 백령도 해상에서 짝을 지어 조업하는 쌍타망 방식으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인 선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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