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자동차 회사 친환경 성적표…벤츠 1위·현대차·기아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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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세계 15대 자동차 제조기업의 친환경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1위로 평가받고 현대차·기아는 9위로 평가됐습니다.
그린피스는 오늘(19일)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기준 상위 15대 자동차회사들의 친환경 성적을 평가한 '2023년 글로벌 15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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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세계 15대 자동차 제조기업의 친환경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1위로 평가받고 현대차·기아는 9위로 평가됐습니다. 가장 낮은 순위는 스즈키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3년 연속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오늘(19일)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기준 상위 15대 자동차회사들의 친환경 성적을 평가한 ‘2023년 글로벌 15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친환경 평가 보고서는 ▲탈내연기관 계획 ▲공급망 탈탄소화 ▲자원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 ▲무배출 차량(ZEV) 판매 비중 ▲감점 등 총 다섯 부문에 걸쳐 완성차 업체들의 탈탄소화 노력을 평가해 종합평점을 매겼습니다.
종합평점은 메르데세스 벤츠가 1위였습니다.
이어 BMW, 상하이자동차(SAIC),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 현대차·기아, 혼다, 닛산, 창안자동차. 토요타, 창청자동차, 스즈키 순이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제조 시 철강 소비량이 많고, 연료 효율이 낮은 SUV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한 점이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요인이었습니다. 또 여기에 무배출차량(ZEV) 판매 비중이 지난 5년간 매년 1~2%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친 점도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홍혜란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전기차 전환을 선도한다고 말하는 현대기아는 3년 동안 친환경 평가에서 중위권에 머물러있다. 여전히 내연기관차와 SUV에 집중하는 경영 전략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미래차 산업의 퍼스트 리더로 도약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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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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