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쓰레기 더미 속 고가 귀금속 우르르…머리 굴린 절도범

곽현수 2023. 10. 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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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화단에 버려진 검은 비닐봉지에서 5,000만 원 상당의 금반지가 발견됐다.

이는 금은방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 7월 25일 경기 용인시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했던 절도 사건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30대 남성 A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 앞에 도착해 주위를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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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페이스북

길가의 화단에 버려진 검은 비닐봉지에서 5,000만 원 상당의 금반지가 발견됐다. 이는 금은방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 7월 25일 경기 용인시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했던 절도 사건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30대 남성 A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 앞에 도착해 주위를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A 씨는 미리 준비한 망치로 금은방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다.

이 과정에서 시설 경비업체가 설치한 연막탄이 터졌으나 A 씨는 매장에 진열된 귀금속 5,000만 원을 빠르게 훔쳐 달아났다. 이후 A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다가 옷을 갈아입고 타고 온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났다. 훔친 귀금속도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길가 화단 쓰레기 더미에 숨겨뒀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파악한 뒤 사건 발생 28시간 만에 A 씨를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구속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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