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내년부터 일본·대만 외국인도 환전없이 간편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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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본·대만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자국 통화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즈플레이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 175만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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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5만 제로페이 가맹점서 모바일 간편결제 가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내년부터 일본·대만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자국 통화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즈플레이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 175만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7일 비즈플레이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네트워크 ‘하이벡스’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하이벡스 네트워크는 TBCA 소프트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로, 최적화된 국가 간 간편결제 기술을 제공한다.
이로써 1차 대상국인 일본·대만 관광객은 자국에서 사용하는 방식의 간편결제를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본·대만의 경우 비즈플레이와 합작한 국내 최초 제로페이 해외 결제 중계국이다.
비즈플레이는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중국 관광객에 한정된 모바일 페이 서비스 ‘알리페이’ 이외 결제 수단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며 "이에 제로페이 제휴 국가를 넓혀 국내로 들어오는 일본·대만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일본·대만 관광객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 보유하던 자국 앱으로 전국 175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번거로운 환전 절차 없이 일본 엔화, 대만 위안 등 현지 통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비즈플레이는 서비스 연동 개발 등 준비 기간을 걸쳐 내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한번의 연동을 통해 하이벡스 네트워크의 모든 회원국으로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연계를 고도화해 내년 하반기에는 자사 앱인 ‘비플페이’를 이용해 450만 사용자가 해외 여행 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자국 앱을 활용한 간편결제를 통해 보다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비즈플레이의 선제적인 결제 서비스 기술력과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즈플레이는 전국 175만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비플페이 앱을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브랜드상품권 ▲공공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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