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국내 최초 자율작업 콤바인 DH6135-A 출시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 모델로 스스로 작업 가능
대동, 자율작업 이앙기·트랙터·콤바인 라인업 구축

대동, 자율작업 콤바인 'DH6135-A' 출시(대동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과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콤바인 DH6135-A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0단계 원격제어 △1단계 자동조향 △2단계 자율주행 △3단계 자율작업 △4단계 무인작업으로 나뉜다.

대동의 자율주행 콤바인 DH6135-A는 작업자의 운전과 제어 없이도 농경지 환경에 맞춰 스스로 작업하는 3단계 모델이다.

DH6135-A는 위치 정보 수신 불안정 없이 24시간 무중단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는 2㎝ 이내, 작업 경로 추종 시 최대 오차는 7㎝ 이내로 고정밀 작업을 수행한다.

원격 관제 기능도 제공한다. '대동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농경지 구획 면적을 설정하면 자율작업 후 구획마다 수확된 곡물량을 확인할 수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자율작업 콤바인을 출시하며 자율주행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무인 농기계와 농업 로봇 시대를 열어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