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메시-네이마르' 영향력 뼈저리게 실감중...팔로워-티켓 판매 급감+스폰서십 체결도 난항

한유철 기자 2023. 10. 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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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

PSG는 그런 메시&네이마르 듀오의 덕을 톡톡히 봤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메시와 네이마르가 공존한 두 시즌 동안 PSG의 팔로워 수는 2천만 명 이상 증가했다.

'레퀴프'에 따르면,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난 후 PSG의 공식 팔로워 수는 1천만에서 1천 5백만 명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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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다. 펠레,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등의 계보를 잇는 브라질 최고의 선수로 유럽 내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바르셀로나 시절,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실력 뿐만 아니라 스타성도 출중한 '스타 플레이어'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강력한 라이벌리를 구축했고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예를 누렸다. 클럽 소속으로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코파 아메리카와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달성하며 범접할 수 없는 커리어를 구축했다. 엄청난 스타성까지 보유한 덕에 축구는 몰라도 메시는 아는 사람들도 수두룩했다.


그만큼 두 선수가 한 팀에 있으면 엄청난 시너지가 발휘된다. 바르셀로나 때도 그랬고 파리 생제르맹(PSG) 때도 그랬다. PSG 시절엔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마케팅적으로는 엄청난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PSG는 그런 메시&네이마르 듀오의 덕을 톡톡히 봤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메시와 네이마르가 공존한 두 시즌 동안 PSG의 팔로워 수는 2천만 명 이상 증가했다. 암호화폐 회사인 'Crypto.com'은 메시와 계약한 후, PSG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티켓 판매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 시즌 PSG의 시즌권은 48시간 내에 매진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선수가 동시에 팀을 떠나면서 PSG는 큰 타격을 입었다. '레퀴프'에 따르면,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난 후 PSG의 공식 팔로워 수는 1천만에서 1천 5백만 명 이상 감소했다. 'Crypto.com'와 체결한 파트너십 역시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재계약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카타르 스폰서들에게 후원금을 받는 데에도 애를 먹고 있다. 또한 유니폼에 포함시킬 스폰서를 찾고 있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켓 판매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PSG 공식 재판매 플랫폼인 'Ticketplace'의 매출은 이번 시즌 급격히 감소했으며 시즌권을 판매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다가오는 스트라스부르전 티켓은 무려 3주 동안 판매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매진을 하지 못한 상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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