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한미연합 도하훈련 실시…경기·강원·충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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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제7기동군단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2023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기동훈련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지역 10개 시ㆍ군 지역에서 2개 여단급 부대의 쌍방자율기동훈련으로 진행되며, 궤도장비 630여 대, 군차량 700여 대, 헬기 40여 대와 병력 6600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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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제7기동군단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2023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기동훈련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지역 10개 시ㆍ군 지역에서 2개 여단급 부대의 쌍방자율기동훈련으로 진행되며, 궤도장비 630여 대, 군차량 700여 대, 헬기 40여 대와 병력 6600여 명이 참가한다.
육군에 따르면 공격작전이 시작된 18일, 공격준비사격을 신호로 공격작전부대의 궤도장비가 우렁찬 엔진음과 함께 경계지역을 돌파하며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이 시작됐다. 경계지역을 벗어나자 적지 종심지역에서 공격준비파괴사격 등 본격적인 공격과 기동이 개시됐다.
19일에는 신속히 기동하던 공격부대가 하천 장애물에 봉착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연합 도하훈련이 경기 여주시 연양동 도하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공병부대 장병 370여 명과 도하장비 80여 대,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 60여 대, 헬기 10여 대와 공중강습부대 60여 명이 투입됐다.
먼저 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수리온과 UH-60 등 헬기 10여 대를 활용한 공중강습작전으로 도하 지점의 중요 목표를 선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격헬기와 포병ㆍ전차 등의 사격지원을 받으며 K200 장갑차가 신속히 강습도하를 실시해 공격작전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인 도하작전이 시작됐다. 한미 공병부대가 각각 구축한 문교를 통해 K1전차와 장갑차가 문교도하를 실시한 데 이어, 양측 공병부대가 협력하며 서로의 교절을 연결한 부교를 이용해 나머지 궤도장비와 일반차량이 신속하게 하천 장애물을 극복하며 공격기세를 이어갔다.
육군은 "이번 훈련은 기갑여단 전투단의 기동능력 향상과 장거리 기동을 통한 공격작전 및 방어작전과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중"이라며 "한미연합ㆍ합동자산을 통합한 한미연합 도하훈련, 한미연합 대량전상자처리훈련, 공중강습훈련 등 실제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과 한미연합작전 능력도 집중적으로 숙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에 참가한 3기갑여단 불곰대대장 정종훈 중령은 "대대 모든 편제장비가 출동해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팀워크를 향상할 수 있는 훈련을 하고 있다"며 "기계화부대 기동 여건을 보장해주는 공병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미동맹 70주년의 해에 이렇게 한미연합 도하공병의 지원을 받게 돼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7기동군단은 이번 2023년 호국훈련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주민 불편 민원신고 센터 등을 운용하고, 주요 도로에서는 군ㆍ경 합동교통통제소를 운영하는 한편, 훈련 기간 사용했던 집결지와 숙영지, 주요 도로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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