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체전 5관왕 달성…박태환도 못한 3연속 MVP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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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황선우(강원도청)가 전국체전 5관왕에 등극했다.
강원 대표 황선우는 최동열, 양재훈, 송임규와 함께 19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3분36초50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땄다.
앞서 황선우는 2021년 대회 5관왕, 2022년 4관왕에 오르며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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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황선우(강원도청)가 전국체전 5관왕에 등극했다.
강원 대표 황선우는 최동열, 양재훈, 송임규와 함께 19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3분36초50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땄다.
혼계영은 4명이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나서는 단체전이다. 황선우는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출전했다. 황선우를 앞세운 강원은 경기(3분39초33)와 대구(3분39초41)를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자유형 100m와 자유형 2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까지 5관왕이 됐다. 황선우가 대회 5관왕을 차지한 것은 고교생으로 출전한 2021년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5관왕을 달성하면서 역대 첫 3년 연속 최우수선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황선우는 2021년 대회 5관왕, 2022년 4관왕에 오르며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전국체전 사상 3년 연속 최우수선수를 받은 선수는 없었다. 수영 박태환은 역대 최다인 5번(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 2017년) 최우수선수로 뽑혔지만 3년 연속 수상은 이루지 못했다.
황선우는 대회 개막 전날인 지난 12일 전남 목포 시내에서 식사하던 중 식중독에 걸려 고열, 배탈, 몸살에 시달렸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5관왕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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