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표지판 청사 앞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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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창설 62년 만에 이뤄진 부(部) 승격을 계기로 세종 보훈부 청사 1층 정원에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라는 글귀가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표지판 글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대한민국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직접 제안했고, 표지판 디자인 작업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지도교수 박현주) 진수현 학생(대학원생) 등 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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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표지판 청사 앞에 설치…박민식 장관 제안
국가보훈부는 창설 62년 만에 이뤄진 부(部) 승격을 계기로 세종 보훈부 청사 1층 정원에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라는 글귀가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표지판 글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대한민국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직접 제안했고, 표지판 디자인 작업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지도교수 박현주) 진수현 학생(대학원생) 등 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오는 20일 보훈부 청사에서 열리는 표지판 설치 행사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보훈부 신입 직원과 표지판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 세종시 관내 초등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확산을 미래세대와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를 살려 세종시 관내 초등학생 20명이 함께한다. 초등학생들은 표지판 공개 행사에 이어 6·25전쟁에 미 8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딴 회의실(밴플리트 홀)에서 장군의 공적과 회의실 명칭 사용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독립운동과 6·25전쟁 관련 영상을 시청하는 등 보훈을 체험할 계획이다.
표지판은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라는 글귀를 중앙에 새기고, 표지판 주변에는 전국 12개의 국립묘지를 상징하는 ‘돌’ 조형물을 배치, 번영된 자유 대한민국이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위해 앞장섰던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서 있음을 잊지 않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위해 젊음과 생을 바쳤던 영웅들을 우리 후손들이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민식 장관은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는가에 달려 있고, 이를 주도하는 국가보훈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본질"이라며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라는 글귀처럼, 보훈부는 모든 국민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영웅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기억하며, 이를 미래세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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