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장기전 준비 중…"오랜 전쟁 될 것 같다" [D뉴스]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예측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제2야당 대표 베니 간츠는 전사자 장례식장에서 "전쟁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간츠 대표는 "전쟁은 몇 달간 이어질 수 있고 재건에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며 "재건이 완료돼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지도부인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헤즈볼라 참전 시 전쟁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는 하마스보다 더 월등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격화하면서 자칫 이번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겁니다.
최근 5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가자시티 병원 폭발이 반이스라엘 세력을 자극하면서 이 같은 우려는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은 병원 폭발 참사를 놓고 서로 상대 측 소행이라며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는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호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봉쇄해 온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통한 구호품 반입도 허용하기로 했지만,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이 이집트 국경을 넘지 못하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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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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